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 님의 최근 소식이랍니다. 😊
혹시 걸그룹 EXID의 '역주행 신화', 다들 기억하시나요? 그 중심에 있던 멤버, 바로 하니 님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거예요. '위아래' 직캠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그녀가 이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우리 곁에 자리 잡았습니다.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보여준 시크한 매력부터 드라마 'IDOL : The Coup'에서의 깊이 있는 연기까지, 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어요. 그런 그녀가 최근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바로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소식입니다!
"몸보다 마음의 변화가 더 컸어요" - 하니의 진솔한 이야기
최근 하니 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증을 든 사진과 함께 진심이 담긴 장문의 글을 남겼어요. 단순히 운동 하나를 마스터했다는 소식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이 담겨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 매트 위에서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
하니 님은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어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공감 가는 말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요가를 시작할 때 유연성이나 다이어트 같은 신체적인 변화를 기대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결국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녀는 요가를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고 표현했어요.
- 어떻게 서야 하는지
- 어디가 불편한지
- 지금 내 몸이 어디에 있는지
이런 사소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화려한 무대와 카메라 렌즈 앞에서 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던 그녀에게 정말 필요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워요"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라는 문장이었어요. 우리는 타인에게는 관대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때가 많잖아요? 특히 치열한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평가와 시선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야 했던 그녀에게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연습'은 무엇보다 값진 배움이었을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비난하거나 채찍질하는 대신,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는 법을 터득한 것이죠.
### 함께한 '도반'들과 선생님들을 향한 감사
하니 님은 이 여정을 함께한 '도반(道伴, 함께 도를 닦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어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려요"라는 말에서 그녀의 따뜻한 인성이 느껴졌어요. 요가는 혼자 하는 수련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그 에너지가 배가 되는 운동이거든요.
요가, 그 이상의 의미: 새로운 도전과 깊이
하니 님이 수료한 '요가 지도자 과정'은 단순히 취미로 요가를 즐기는 것을 넘어선 전문적인 과정입니다. 이 도전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요가에 진심이었는지 엿볼 수 있었어요.
### '요가 지도자 과정(TTC)'은 어떤 과정일까?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요가 지도자 과정(TTC, Teacher Training Course)은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 아사나(Asana) 심화: 우리가 아는 요가 동작들을 정확한 정렬과 원리에 맞춰 깊이 있게 배웁니다. 각 동작의 효과와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익혀야 하죠.
- 해부학(Anatomy): 인체의 뼈와 근육 구조를 이해하고, 어떻게 움직임이 일어나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해요. 부상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수련을 이끌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 요가 철학(Philosophy): '요가 수트라'와 같은 고대 경전을 공부하며 요가의 근본적인 정신과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하니 님이 말한 '마음의 변화'는 바로 이 철학 공부에서 큰 영향을 받았을 거예요.
- 교수법(Teaching Methodology): 실제 수업을 어떻게 구성하고 이끌어 나갈지, 수강생들에게 어떻게 명확하고 안전하게 지시(큐잉)할지 등을 배우는 실전 훈련입니다.
보통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RYT200(Registered Yoga Teacher 200)' 과정은 이 모든 것을 200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에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하니 님,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요가는 끝이 없다는 게 참 좋아요"
하니 님은 "요가는 끝이 없다는 게 참 좋아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어요. 이 말은 요가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요가는 완벽한 동작을 해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매일매일 매트 위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트 위에서 배운 것들이 삶 전체로 스며들기를 바란다"는 그녀의 마지막 바람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응원 속,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하니 님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습니다. 사실 하니 님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 정신과 의사 양재웅 님과의 결혼식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무기한 연기되었고, 최근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요가는 그녀가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중요한 돌파구가 되어주었을지도 모릅니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단단하게 세우고, 마침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나눠줄 수 있는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죠.
그녀의 이번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자격증을 하나 추가한 것을 넘어, 인생의 한 페이지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넘기는 과정을 보여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더욱 깊어질 그녀의 행보가 진심으로 기대됩니다. 하니 님의 새로운 시작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