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4인용식탁 고시원 신용불량 아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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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4인용식탁 고시원 신용불량 아내 고백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마음이 찡하면서도 따뜻해지는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바로 배우 김정태 씨의 이야기인데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해서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해요. 😭
배우 김정태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영화 '친구'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해바라기'에서의 잊을 수 없는 그 대사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그리고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의 감초 연기까지! 정말 스크린을 장악하는 엄청난 배우입니다. 하지만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야꿍이'와 함께 다정하고 유쾌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그가 '4인용식탁'에서 절친 문희준, 김병현과 함께하며 꺼내놓은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천만 배우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눈물의 시간, 함께 들어보실까요?
웃음꽃 만발! 왁자지껄 족보 정리
먼저 분위기는 정말 화기애애했어요. 김정태 씨가 절친들을 초대한 집이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황석영 작가님이 살던 곳이라고 합니다! 벽에 남은 못 자국을 일부러 메꾸지 않았다며, 그분의 작품 세계를 느끼고 싶었다는 김정태 씨의 설명에 다들 빵 터졌다고 해요. 정말 예술가다운 감성 아닌가요? ^^
데뷔 연도 vs 나이, 끝나지 않는 서열 전쟁
이날의 백미는 바로 얽히고설킨 족보 정리 시간이었어요. 1999년에 영화로 데뷔한 김정태 씨와 1996년 H.O.T.로 가요계를 평정한 문희준 씨! 데뷔 순으로 선후배를 가리자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답니다. 여기에 78년생 문희준과 빠른 79년생 김병현, 그리고 늦은 출생신고로 79년생이 된 MC 박경림까지! 정말 복잡한 족보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어요.
김병현의 필살기, "형씨"
특히 압권은 김병현 씨였어요. 문희준 씨를 '형'이라고 불러야 할지, '씨'라고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더니 결국 "형씨"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재치 넘치지 않나요?! 이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천만 배우의 눈물, 고시원과 신용불량의 기억
웃음 뒤에 찾아온 김정태 씨의 고백은 정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어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의 삶과는 너무나도 다른, 처절했던 과거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흥행 후에도 계속된 치킨 배달
2003년, 영화 '똥개'가 개봉하고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도 그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대 인사와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지만,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치킨 배달을 해야만 했대요. 당시 소속사에 배우가 70여 명이나 있었는데, 그중에서 고시원에 사는 사람은 자신뿐이었다는 고백은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심지어 서울역 근처 노숙인 시설에서 지낸 적도 있었다니...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간이었을 겁니다.
마흔 살에 처음 받은 신용카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가 마흔 살이 될 때까지 신용불량자였다는 것이에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신용불량으로 산다는 건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금융 거래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제약을 받게 되죠. 그 기나긴 터널을 지나 마흔에 드디어 신용불량이 풀렸다고 해요. 그때 가장 먼저 한 일이 가장 좋은 카드를 발급받아 아내의 선물을 사준 것이었다니... 얼마나 벅차고 감격스러웠을까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
2006년 영화 '해바라기' 개봉 이후에는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고 지키려 정말 열심히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그 한마디에 그가 견뎌온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진짜 선물
그토록 힘든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은 역시 '가족'이었습니다. 김정태 씨의 이야기는 결국 눈물겨운 가족 사랑 이야기였어요.
아내를 향한 애틋한 러브스토리
그 캄캄했던 시절,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신용불량자였던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아내에게 첫 카드로 선물을 건넸을 때의 마음, 그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징표였을 거예요. 이런 두 분의 사랑 이야기에 MC 박경림 씨는 자신은 남편 마음 바뀔까 봐 5천 원짜리 막도장 파서 혼인신고부터 했다는 유쾌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풀기도 했답니다.
과학 영재가 된 아들, 지후
"아이를 낳고 진짜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는 그의 말에서 진한 부성애가 느껴졌어요.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야꿍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첫째 아들 지후 군이 어느새 훌쩍 커서 과학 영재가 되었다는 근황은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얻은 가족이라는 선물이 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죠.
친구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태 씨뿐만 아니라 절친 문희준 씨의 가슴 아픈 가족사도 공개되었어요. 19살 어린 나이에 H.O.T.로 데뷔해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의 무게를 짊어져야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빠가 되어보니 그때 아버지의 행동이 더 이해되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화장실 없는 집에서 살았던 기억 때문에 딸 잼잼이에게는 꼭 화장실 딸린 방을 주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서 애틋한 부정이 느껴졌어요.
이렇게 '4인용식탁'은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진 인간적인 고뇌와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김정태 씨의 용기 있는 고백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그의 연기 인생과 가정이 늘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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