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수상 결과 정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이지 한여름 밤의 축제 같았던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가 막을 내렸어요. 올해도 정말 쟁쟁한 작품들과 배우분들이 후보에 올라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는데요. 과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되었을지, 그 감동과 환희의 순간들을 저와 함께 다시 한번 돌아볼까요? ^^
특히 이번 시상식은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어요. 국민 여동생에서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아이유(이지은) 님은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왔죠. 이번 '폭싹 속았수다'로는 어떤 깊이를 보여줬을지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킹덤', '하이에나' 등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주지훈 님! 그가 그려낼 의사 역할은 또 얼마나 멋있을까 싶었어요. 말이 필요 없는 월드 스타 이병헌 님은 '오징어 게임'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로 돌아와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고요. 이분들의 활약 덕분에 시상식이 더욱 빛났던 것 같아요!
별들의 전쟁, 영광의 얼굴들
올해도 정말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훌륭한 후보들 사이에서,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쥔 수상자들을 만나볼 시간이에요.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수상 소감까지, 하나하나 되짚어 볼게요!
### 주연상의 영광! 아이유와 주지훈에게로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남녀주연상! 남자 주연상은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 님이 차지했습니다. '오징어게임3'의 이병헌 님, '폭싹 속았수다'의 박보검 님 등 정말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받은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값졌어요. 주지훈 님은 특유의 깊은 눈빛과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었죠.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님에게 돌아갔습니다! 1인 2역이라는 어려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어요. "제 인생 가장 큰 자랑이 될 작품"이라며 울먹이던 그녀의 소감에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답니다. 정말 축하해요!
### 빛나는 조연과 떠오르는 신인들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준 조연 배우들의 수상도 이어졌어요. 남자 조연상은 '악연'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이광수 님이, 여자 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염혜란 님이 수상했습니다. "기대도 안 했다"는 이광수 님의 겸손한 소감이 인상 깊었어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신인상의 주인공들도 가려졌습니다. 남자 신인상은 '중증외상센터'의 추영우 님이, 여자 신인상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김민하 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앞으로 두 분이 보여줄 멋진 활약을 응원해야겠어요!
### 예능을 빛낸 최고의 예능인
드라마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준 예능 부문 시상도 빼놓을 수 없죠. 남자 예능인상은 '대환장기안장'의 기안84가, 여자 예능인상은 'SNL 코리아'의 이수지 님이 수상했습니다. 기안84는 BTS 진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고, 이수지 님은 함께 고생하는 200명이 넘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작품으로 증명하다! 작품상과 대상의 영예
배우들의 열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작품의 힘이죠. 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드라마와 예능, 최고의 작품상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바로 '중증외상센터'였습니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죠.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신선한 포맷으로 요리 예능의 새 지평을 연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에게 돌아갔습니다.
### 대망의 대상, '폭싹 속았수다'의 쾌거
그리고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대상! 영광의 대상은 바로 '폭싹 속았수다' 팀이 차지했습니다. 시상자로 나선 전도연 님이 "웰메이드 드라마의 진가"라고 극찬했을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특히 앞서 이름이 잘못 불리는 해프닝을 겪었던 이준영 님이 "살면서 트로피를 두 번 드는 날도 있네요"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전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 OTT 시대의 새로운 기준, 청룡 시리즈 어워즈
혹시 '청룡 시리즈 어워즈'가 조금 생소한 분들도 계실까요? 이 시상식은 2022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는데요, 바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시상식입니다. TV 방송 프로그램에 한정되었던 기존 시상식과 달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K-콘텐츠의 위상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OTT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중심이 되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죠.
시상식의 또 다른 이야기들
수상 결과 외에도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던 여러 순간들이 있었어요.
### 재치 만점 오프닝, 임시완의 무대
이번 시상식은 배우 임시완 님의 유쾌한 오프닝 무대로 문을 열었어요. 지난해 수상 소감으로 "노래 한 곡 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1년 만에 무대로 지키게 된 것인데요! "수상 소감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그의 너스레에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MC 전현무, 신동엽 님과의 티키타카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 이병헌의 빈손, 아쉬움과 치열함 사이
'오징어게임3'라는 엄청난 작품으로 돌아온 이병헌 님.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이 불발되었습니다. "이용만 당한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올해 후보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 싶어요. 수상 여부를 떠나 그의 존재감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 '폭싹 속았수다'와 '중증외상센터' 3관왕!
결과적으로 이번 시상식은 '폭싹 속았수다'와 '중증외상센터'의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두 작품은 각각 대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과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신인남우상을 가져가며 나란히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두 작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네요!
이렇게 뜨거웠던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밤이 저물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내년에는 또 어떤 멋진 작품과 배우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상식, 어떻게 보셨나요~?
